긴 부상 터널 끝… 하베르츠 훈련 복귀에 아스널 공격진 숨통
- 관리자
- 202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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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23일 카이 하베르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장기간 부상을 딛고 아스널 훈련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뉴스다. 2023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카이 하베르츠는 두 시즌 동안 공식전 87경기에 출전해 2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하지만 지난 2월 햄스트링 파열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시즌 막판 복귀에 성공했으나,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다시 장기 결장에 들어갔다.
하베르츠가 빠진 동안 아스널은 최전방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가브리엘 제주스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선택지는 여름에 합류한 빅토르 요케레스와 임시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미켈 메리노로 한정됐다. 요케레스는 주로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메리노는 본래 공격수가 아니었던 만큼 안정감에서 물음표가 붙었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은 득점력 저하에 시달렸다.
이제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게 됐다. 로마노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베르츠가 팀 훈련에 합류한 장면을 공개했다. 동료들의 환영 속에 훈련장에 들어서는 그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는 무려 128일 만의 팀 훈련 복귀로 전해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웃음을 되찾을 전망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하베르츠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팀 모두가 그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하베르츠가 팀에 가져다주는 요소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 자원이다.
하베르츠의 합류로 아스널은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 요케레스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가브리엘 제주스도 복귀 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하베르츠까지 전력에 가세하면서 최전방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과연 어떤 스트라이커가 아르테타의 선택을 받아 우승 경쟁의 선봉에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