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다” 가르나초, 첼시 이적 결정에 확신을 드러내다

첼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선택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여름 이적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가장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가르나초가 맨유 생활을 정리하고 첼시로 이동한 결정에 단 한 점의 미련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런던에서 자신의 커리어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가르나초는 2020년 맨유 유스팀에 들어온 뒤 빠르게 성장하며 1군 무대에 고정되기 시작했다. 2022 23시즌 데뷔 첫해에 서른네 경기 출전과 다섯 골, 네 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이 시즌에 카라바오컵 우승도 맛보며 미래가 기대되는 윙어로 주목받았다.
이어진 2023 24시즌에는 열 골을 넣으며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에는 열한 골과 열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는 뜻밖의 갈등이 불거졌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제외된 뒤 불만을 드러냈고, 이에 감독 루벤 아모림이 매체를 통해 문제를 지적하면서 관계가 흔들렸다. 결승전 이후 진행된 내부 회의에서는 가르나초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보라는 통보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지난 여름 사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 품에 안겼다. 새 클럽에서의 첫 시즌, 그는 공식전 열네 경기에 나서 두 골과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맨유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움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가르나초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는 “후회는 없다. 나는 축구를 하고 싶었고, 어떤 선수로 성장할지 보여주기 위해 첼시로 왔다”고 답했다.
가르나초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선수라면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 그때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첼시는 나에게 가장 올바른 선택지였고, 결정하는 데 주저함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애정과 첼시행의 배경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무대라고 생각한다. 이 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었다. 이적 전 마레스카 감독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확신이 생겼다. 지금도 그 판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