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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의 저력… 오바메양, 마르세유를 구한 두 골로 다시 존재감 증명

오바메양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서른일곱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골 감각을 선보이며 올랭피크마르세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눌렀고, 승점 6점을 확보해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가봉 출신 공격수 오바메양은 건재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럽 상위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팬들에게 독특한 별명으로 불리던 그는 전성기 동안 뛰어난 스피드와 정확한 마무리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스널 시절에는 2018-2019 PL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량 하락 우려가 제기됐고 여러 팀을 거친 끝에 이번 시즌 다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그는 모든 대회 15경기에서 8골 7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전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오바메양은 최전방에서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흐름을 주도했다. 마르세유는 초반 하비 반스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지만, 후반 들어 오바메양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상황이 펼쳐졌다. 오른쪽 측면을 향해 빠르게 움직인 오바메양에게 바콜라가 절묘하게 전진 패스를 넣었고, 오바메양은 앞으로 뛰쳐나온 골키퍼를 첫 터치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어 거의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슛은 골문 안쪽으로 부드럽게 휘어 들어갔다. 오바메양 특유의 감각과 자신감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불과 몇 분 뒤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에서 티모시 웨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오바메양이 수비 사이에서 재빠르게 튀어나오며 가까운 쪽 포스트 윗부분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날카로운 판단과 정확한 발끝이 돋보인 두 번째 득점이었다. 이 멀티 골로 마르세유는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오바메양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하프타임 당시 오바메양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안정시켰다며 그의 노련함을 강조했다. 이어 나이만 제외하면 여전히 최고의 선수라며 오랫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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